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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_당뇨발의 혈관치료

2017.02.28 08:49

홍보팀 조회 수:865


당뇨로 인한 발 궤양 살려내는 혈관 확장술



148호 당뇨발의 혈관치료, 혈관확장술 im1.jpg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서양 선진국처럼 당뇨병이 눈과 콩팥, 심장병과 뇌졸중, 당뇨발 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됐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이 일으키는 합병증들은 당뇨가 큰 혈관이나 작은 혈관 모두를 막히게 하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당뇨발, 다리 절단이나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까지 일으켜

당뇨발 합병증의 가장 큰 문제는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세균에 감염되어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하게 되거나, 심한 경우 패혈증에 빠져 사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를 절단하는 것은 걸을 수 없다는 기능적인 측면을 떠나 환자에게 심리적 충격을 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하기 어려워지는 등의 여러 중대한 손실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러 통계에 따르면 생존을 위해 하지를 절단한 환자의 50~60%3년 이내에 오히려 사망하게 될 정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혈관질환이 있다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적극적인 혈관질환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관 좁아져 혈액순환 안 될 때 궤양 발생

당뇨발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생기게 됩니다. 그 첫 번째 원인은 말초신경병으로 당뇨병으로 인해 다리와 발에 있는 말초 신경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신경이 손상되니 감각이 없어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말초혈관병입니다.

다시 말해, 당뇨병으로 인해 다리와 발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순환이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 발에 상처가 나거나, 헐어 궤양이 생긴다면 반드시

 당뇨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위 두 원인을 찾아 고쳐야만 상처를 빨리 낫게 해 다리의 절단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근원적인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에서는 당뇨 환자들의 발에 피를 공급해 준는 무릎 아래 동맥이 뚫려 깨끗한 동맥 피가 발끝까지 흐르게 되면, 이 피를 따라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와 항체,

그리고 세포를 살리는 산소와 영양분이 함께 공급되어 발 궤양이 낫게 됩니다.

최근에는 2~3년 사이에 장딴지 동맥의 협착이나 폐쇄를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기기들이 나왔는데 혈관확장용 풍선을 사용한 풍선확장술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당뇨환자 중 발에 궤양이 발생한 경우, 일차적으로 CT을 이용한 혈관조형술을 통해 장딴지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는지 확인한 후 치료하게 됩니다.

장딴지 동맥의 경우 통상 막히는 부분이 길기 Eons20cm정도의 긴 혈관확장용 풍선을 사용하며 시술은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다리혈관은 온몸 혈관의 거울

마지막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과 다리를 주기적으로 만져 보길 권합니다.

양쪽 다리나 발 체온이 다르다면, 또는 발등에서 다른 사람과 다르게 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주치의에게 혹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혈관은 온몸 혈관의 거울로, 이를 통해 당뇨발 뿐만이 아니라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8호 당뇨발의 혈관치료, 혈관확장술 im1.jpg


발에 피를 공급하는 무릎아래 동맥을 심장동맥과 동일한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발바닥, 발가락 끝까지 가 잘 가도록 뚫어 주었다.

이후 난치성 발꿈치 옆 궤양은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서서히 나아 회복되었다.






_조윤형 교수 (심장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