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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여름 감기

폐렴을 의심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컨 사용이 자칫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켜놓을 경우, 에어컨 필터 안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훕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폐렴

폐렴은 초기에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열과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 녹색의 농성, 가래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쉽게 걸리는 기관지폐렴은 호흡곤란이나 청색증 등 심한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의 진찰을 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감기와 폐렴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병입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는 대부분 저절로 낫는 반면, 폐렴은 심한 호흡기계 증상을 보이며, 특히 고열과 심한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할 수 있으니,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에 따른 원인에 맞춘 치료

폐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과도한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을 피하고, 의심되는 원인균에 적절하면서도 가능한 한 항균 범위가 좁은 항생제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효과적이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그 효과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내성균에 의한 폐렴, 합병증이 없으면 보통 2주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호흡이 힘들 정도라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Q. 보통, 폐렴이나 결핵은 감기 때문에 생기거나, 심해진다고들 하는데 사실인가요?

감기가 심하거나 오래 가면서 합병증으로 폐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로 인해 결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초기에는 감기 증세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폐렴이나 결핵이더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증세로 구별하기는 어려우므로 기침이 3주 이상 오래 지속되면 호흡기 전문의를 만나서 진료 상담을 하시고 가슴엑스레이나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다른 병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페렴도 감기처럼 잘 쉬고 잘 먹으면 나을 수 있나요?

물론 모든 병이 그렇듯이 폐렴이나 결핵의 경우에도 잘 쉬고 잘 먹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감기는 잘 쉬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 반면, 폐렴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폐렴의 경우 급성으로 악화되어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습니다.

 

 

Q. 독감 예방 접종이 폐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독감예방 접종은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독감 예방접종하시고 감기가 덜 걸리는 거 같다고들 하시는데, 폐렴이나 결핵까지 예방하지는 않습니다.

    

 


문의: 호흡기내과 031)810-6035

_박상준 교수(호흡기내과)